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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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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50회 작성일 19-11-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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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언제 전기를 알았을까?


정전기 유도

전기를 띤 물체를 다른 물체에 가까이할 때, 전기를 띤 물체와 가까운 쪽은 다른 종류의 전기를 띠고, 먼 쪽은 같은 종류의 전기를 띠는 현상을 말한다.


호박은 나무에서 흘러나온 액이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 만들어진 보석이다. 문지르면 아름다운 광택을 내어 그리스 사람들은 장식품으로 애용하였다. 호박으로 장식품을 만드는 마지막 공정은 헝겊으로 호박 표면을 문질러 닦는 일이었다. 그러나 닦으면 닦을수록 작은 종잇조각이나 마른 나뭇잎 부스러기 등이 호박에 달라붙었다. 호박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하여 기록으로 남긴 사람은 철학자 탈레스였다.

전기의 역사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당시의 사람들은 이와 같은 정전기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몰랐기 때문에 이를 단지 신비한 힘으로만 여겼다. 심지어는 호박 속에 신이 숨어 있다고 생각하여 멀리한 사람도 있었다.

그리스 시대에 발견된 정전기 현상은 사람들의 관심을 특별히 끌지 못했다. 2,000년의 시간이 흐른 후 영국의 과학자 길버트(William Gilbert, 1540~1603)가 처음으로 정전기를 과학적인 연구 대상으로 간주하였다. 그는 여러 가지 물체를 문질러 보고 유황·유리·보석류·가죽·면 등도 호박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류는 언제 전기를 알았을까? (살아있는 과학 교과서, 2011. 6. 20., 홍준의, 최후남, 고현덕, 김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