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gefree

Language KOR

일반자료실

LoRa통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75회 작성일 21-08-24 15:51

본문


LoRa, Long Range)란 사물끼리 서로 통신을 주고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LPWA, Low Power Wide Area) 기술이다. 다른 통신망과 비교했을 때, 적은 전력으로 먼 거리를 통신할 수 있어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으로 불리기도 한다. 유럽 통신사를 중심으로 한 ‘로라 얼라이언스’에서 해당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IBM을 비롯한 유수 IT 기업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로라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기술 표준화 작업을 이끌고 있다.
외국어 표기
Long Range(영어)
| 유럽 통신사를 중심으로 한 다국적 기업 협의체인 로라 얼라이언스(LoRa Alliance). <출처: 로라 얼라이언스>

가늘고 길게, 오래가는 통신

로라(LoRa)망은 롱레인지(Long Range)의 약자로 3G나 롱텀에볼루션(LTE) 등 기존 스마트폰 통신망과 달리 저전력으로 통신할 수 있는 장거리 통신망이다. 최소한의 전력 소모로 10km 이상 통신한다. 초고속, 광대역 네트워크 장비를 필요로 하는 통신망과 다르게 별도의 기지국이나 중계 장비도 필요 없다. 기기에 바로 칩을 올려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로라는 3G나 LTE에 비해 인프라 구축 비용이 낮은 동시에 높은 확장성을 갖고 있는 통신망이다.

| 로라망 특징. <출처: IBM>

이런 특징 덕에 로라는 간단한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 통신에 잘 쓰인다. 블루투스나 지그비 같은 기존 저전력 무선통신 프로토콜도 있지만 이들은 통신 범위가 짧다. 통신 범위를 확장하려면, 인프라 구축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로라를 이용하면 이동성, 현지화 서비스, 보안성을 갖춘 통신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로라 역시 기본적으로 128비트 고급 암호화 표준(AES128)을 따르는 보안을 지원한다.

로라를 이용해 통신을 하면 전력 소모가 적어 기기 배터리 수명을 수년 간 유지할 수 있다. 로라 기술 표준은 데이터 전송 속도가 낮은 사물인터넷(IoT)과 M2M(Machine-to-Machine) 무선 통신을 최고 10마일(16.093Km) 범위에서 10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로 구현한다.

| 로라 통신 레이어. <출처: 2017년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 ‘LoRa 기술 분석’>

로라는 유럽 통신사를 중심으로 한 다국적 기업 협의체인 로라 얼라이언스(LoRa Alliance)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 및 보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IBM, 시스코, 보쉬 등 유수 IT 기업이 참여해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로라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 2017년 8월 기준 350곳이 넘는 도시에서 로라망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출처 : 로라 얼라이언스>

주유업체 배송 시스템부터 가스 검침까지... 소통하는 IoT

로라 통신 모듈과 센서 모듈을 활용하면, 그 어떤 IoT 기기도 소통할 수 있다. 기기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로라 통신을 이용해 로라 액세스 포인트(AP)로 전달하고, 이렇게 전달된 정보는 클라우드나 서버에 저장된다. 이렇게 저장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사용자 맞춤형 IoT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 가스 검침, 미아 방지, 물품 분실방지 등 다양한 IoT 기기에 로라망이 사용된다. 로라망 로밍 서비스가 이뤄지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물인터넷 기기 간 소통을 주고받을 수 있다.

| 로라망을 적용한 IoT 기기 활용 사례. <출처: SK텔레콤>

해외여행을 하면서 여행 가방을 분실했다면, 가방에 붙어 있는 IoT 센서를 이용해 가방 위치를 찾고 추적할 수 있다. 미아 방지 손목시계를 이용해 쇼핑몰이나 놀이공원에서 아이를 잃어버리는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로라(LoRa) - IoT 위한 중장거리 무선통신 기술 (용어로 보는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