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30분도 안 걸려 마감 ‘인기 폭발’
짧은 투자 기간·높은 수익률 매력적

솔라브리지가 지붕형태양광 발전소 투자를 진행했던 공장.
솔라브리지가 지붕형태양광 발전소 투자를 진행했던 공장.

솔라브리지의 지붕형태양광 발전소 투자 상품이 연이어 조기 절판되며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솔라브리지(대표 김태호)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7일 2차에 걸쳐 모집한 '지붕형 그룹 태양광 발전소 투자 상품'이 회차마다 30분도 안걸려 마감됐다.

해당 투자 상품은 총 설비 용량 1.5M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관한 내용으로 전국 8곳의 공장 지붕내 그룹 형태의 발전 설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솔라브리지는 1차에서 3억4400만원의 투자를 모집했는데 대부분 투자자가 투자한도액 500만원을 채워 투자하며 오픈한 지 약 26분 만에 모집이 완료됐다.

2억1700만원의 투자를 모집한 2차에서도 30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투자자 모집이 마감됐다.

솔라브리지는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높은 인기를 높은 수익률과 짧은 투자기간으로 꼽았다. 이번 상품의 수익률은 연 12%로 투자기간은 5개월이었다.

앞서 솔라브리지가 진행한 ▲성주군 성주읍 500kW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연 12%, 4개월, 2억800만원) ▲김해시 주촌면 70kW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연 9.9%, 6개월, 3100만원) ▲김해시 진례면 500kW 지붕형 태양광발전소(연 9.9%, 6개월, 2억2000만원) ▲당진시 옥현리 890kW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연 9.9%, 6개월, 3억4200만원) 상품도 높은 수익률 대비 투자기간이 짧은 경향을 보였다. 해당 태양광발전소 투자상품들 또한 모두 투자금액을 가득 채워 모집이 완료됐다.

이와 함께 솔라브리지는 채권양도 담보와 동산양도 담보, 차주의 주식에 대한 양도 담보를 마련하며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고 발전소 준공에 대한 위험 경감을 위해 건설기간에 대한 조립보험에 가입했다.

투자자들에게는 공정률이 늦어지지 않도록 공정 시기별 기성 보고를 진행하는 등 여러 단계의 리스크 관리를 약속했다.

이번 투자상품인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는 최근 태양광발전소 보급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이격거리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 업계는 지붕형태양광이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요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솔라브리지는 이번 1.5MW 지붕형 그룹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연간 약 905t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계산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3만7000여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한편 솔라브리지는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의 자회사로 현재까지 평균 수익률 11.32%, 연체율 0.0%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대출액은 약 517억원 규모다.

김태호 솔라브리지 대표는 "투자자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높은 금리와 짧은 투자 기간, 안정적인 사업 등 다양한 투자 포인트를 갖춘 투자 상품을 지속 마련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전기신문

ㅜ추 양진영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