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기반 다양한 EV 충전기 라인업 구축
지난해 신사옥 확대 이전...업무시설 통합으로 효율↑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현대차-수원여객과 협력

클린일렉스가 구축한 수원여객 전기버스 안녕차고지 급속 충전시스템. (제공=클린일렉스) 
클린일렉스가 구축한 수원여객 전기버스 안녕차고지 급속 충전시스템. (제공=클린일렉스) 

클린일렉스가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력 확보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제품 및 서비스를 강화한다. 올해 연매출 1000억원 글로벌 충전기 제조사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클린일렉스는 지난해 11월 1일 창업 8주년을 맞아 2023년 군포시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1300여평의 신사옥으로 본사, 연구소, 공장, 충전 시험실 등을 통합하고 향후의 설비확장도 용이하도록 했다.


클린일렉스는 가장 좋은 마케팅 비결은 중단 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력 확보라는 신념에 따라 10건, 200억원 이상의 국가 R&D를 수행했으며 다양한 전기차 충전 제품, 서비스, 솔루션 등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국내 및 해외 고객의 경제적인 전기차 충전사업 운영을 가장 안정적이고 지원하는 제조공급자가 됐다.

또한 2021~2022년에는 충전기 제조업계 최초로 한전 신뢰 품목 공급자격 취득,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계량 분야 산업부장관상 수상, LH 스마트충전소 구축, 전기버스 급속(DC) 스마트충전소 구축 등 최초 기록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해 10월에는 현대자동차와 수원여객운수 안녕차고지 전기버스 충전시스템 구축 위탁 계약을 체결해 전기버스 충전소 구축 시장에도 진출했다. 4MW 규모 충전시스템에는 세계 최초로 ▲파워쉐어링과 파워 몰아주기 ▲MAC 주소 기반의 PnC 인증 ▲전동릴 방식의 케이블/커넥터 자동 인출 ▲개방형 OS와 OCPP 프로토콜 기반의 운용과 비용 절감 관제 등 급속(DC) 스마트충전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전기버스 충전시스템에서는 버스 기사가 RF카드 인증을 해야 하고 케이블/커넥터를 힘들여 끌어당겨야 했으며 커넥터 2개를 Plug-In 해야 빠른 충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클린일렉스는 이번에 구축한 급속 스마트충전소에서 이러한 불편함이 모두 해소했다.

아울러 통신방식(OCPP) 관제시스템을 통해 충전 수칙으로 사람이 충전 요금이 낮은 경부하 시간대에 충전하도록 했던 인적 통제 방식을 개선했다. 클린일렉스는 버스 차고지 운영자가 관제시스템 메뉴를 이용해 차량별, 노선별, 운행 시간대별, 부하 시간별로 충전스케줄과 목표 충전 상태(SoC;State of Charge)를 일괄 설정할 수 있도록 자동화하고 있다.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는 “올해는 전기차 시장이 더욱 팽창하는 해가 될 것이고 국내외 충전기 시장도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클린일렉스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축적한 차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동남아, 미국,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연매출 1000억원의 글로벌 충전기 제조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전기신문

 오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