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규모 255kW로 확대, 고효율 변압기도 도입
잉여전력 역송으로 4분기 총 32.2t 탄소배출 감축

한국석유공사 동해 비축기지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사진=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동해 비축기지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사진=한국석유공사

석유공사가 동해비축기지의 사용 전력을 태양광설비로 충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9일 동해 비축기지의 태양광설비 규모를 기존 40kW에서 255kW로 확대하고 고효율 변압기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석유공사가 탄소배출량 측정기준에 따라 검증한 결과, 동해 비축기지의 지난해 4분기 탄소 배출량은 제로(0)로 조사돼 전년 동기의 27.6t을 감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동해비축기지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따로 없어 잉여 전력은 역송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동해비축기지의 4분기 총 탄소 감축량이 32.2t이며 이는 소나무 1000여 그루 식재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2000년 7월 준공한 동해비축기지는 강원도 소비량 기준 20일분의 용량인 110만배럴의 석유제품을 비축할 수 있는 지상저장 형태이다. 배출수 처리시설, 누유 탐지시설 등 환경보호 및 안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기지운영은 컴퓨터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출처 :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