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영농형부터 BIPV까지 총출동
썬그로우 접속함 일체형 스트링 인버터 및 ESS, EV 신제품 내세워
대연씨앤아이, 모니터링시스템·EMS·O&M 기술 자랑

12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열렸다. 사진=양진영 기자
12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열렸다. 사진=양진영 기자

20주년을 맞아 대규모로 개최된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행사의 명성에 걸맞게 국내외 유명 기업들이 총출동해 제품과 기술력을 뽐냈다.

업계 리딩 기업인 한화큐셀은 영농형 모듈과 상업용 모듈,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 차세대 모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상업용 모듈 존에는 한화큐셀의 글로벌 시장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11S(Q.PEAK DUO G11S)’ 양면형을 전시했다.

‘스몰갭’ 기술을 적용해 셀과 셀 사이의 간격을 최적화하고 모듈 발전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큐피크 듀오 G11S의 최대출력은 605Wp(와트피크)로 기존 G11 모듈보다 약 15W 향상됐다.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한화큐셀은 영농형 모듈과 상업용 모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양진영 기자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한화큐셀은 영농형 모듈과 상업용 모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양진영 기자

탑콘(TOPCon) 셀을 사용해 성능을 높인 ‘큐트론(Q.TRON)’ 양면형 모듈도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탑콘 셀은 발전효율을 높이는 데 유리한 N타입 웨이퍼에 산화막을 추가 형성해 누설전류를 최소화한 제품이다. 큐트론 모듈은 P타입 웨이퍼로 만든 퍼크(PERC) 셀 기반의 큐피크 듀오 모듈보다 약 15W 이상 높은 출력(620Wp)을 낼 수 있다.

BIPV존에는 내년 출시를 앞둔 BIPV 모듈인 아트선(Artsun)이 다양한 색상과 질감으로 전시됐다. 아트선 모듈은 국내 BIPV 제품 중 최초로 대형 웨이퍼(M10)를 사용해 출력을 극대화하고, 모듈의 앞뒷면에 모두 5mm 두께의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층 다양해진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의 수요에 맞춰 특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선그로우. 사진=양진영 기자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선그로우. 사진=양진영 기자

국내 누적 납품 실적 2.5GW에 달하는 선그로우도 이번 엑스포에 참가했다.

접속함 일체형 스트링 인버터인 ‘SG50CX(F25)’는 과부하 설계는 물론 역제어 시 손실이 일어나지 않으며 양면 모듈의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외부온도 45도까지 출력저하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물론 최고효율 98.7%, 유로 효율 98.4%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선그로우는 ▲유틸리티급 수냉식 ESS ‘ST2752UX’ ▲상업용 수냉식 ESS ‘Power Stack’ ▲11kW 전기차 충전기 ‘ACo11E-01’ ▲30kW 전기차 충전기 IDC30E ▲EV 충전모듈 CM10030 등 폭넓은 제품군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선그로우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대용량 700MW, 해외 대형 프로젝트 900MW를 수주하는 등 수많은 변수와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다졌다”며 “어떠한 프로젝트와 국가, 환경에도 1대1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깔끔한 소통과 신속한 대응, 강한 파트너십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함께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대연씨앤아이. 사진=양진영 기자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대연씨앤아이는 접속함과 예측 제어 모니터링 시스템, EMS을 소개했다. 사진=양진영 기자

대연씨앤아이는 접속함과 예측 제어 모니터링 시스템, EMS(Energy Management System), O&M(Operation&Management) 등을 소개했다.

300MW의 발전소에 구축된 바 있는 대연씨앤아이의 모니터링은 전기실별 구역을 스트링별로 감시 및 분석해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각 설비의 고장상태, 발전량 등을 예측해 실제 데이터와 비교분석 할 수 있으며 장시간에 걸쳐 축적한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전소별 통합 실시간 운전상태와 장애 상태를 감시하고 제어한다.

대연씨앤아이 관계자는 “설립 후 25년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경영 활동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업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태양광 모니터링은 안정적인 에너지의 공급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전력 품질 개선 및 사업성 향상에 필수”라고 말했다.


출처 : 전기신문

 대구=양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