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보급사업 ‘속도’
전기차 5061대, 충전소는 3,748대 설치
올해도 다양한 사업 통해 충전기 보급 대수 지속 확대


울산시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말 현재까지 전기차 충전기 총 3,748대(급속 494대, 완속 3,254대)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중 공용이 3,251대, 비공용이 497대다.

연도별로는 2017년 186대, 2018년 375대, 2019년 334대, 2020년 801대, 2021년 416대, 2022년 1,636대 보급됐다.

특히 2022년에는 전년도 대비 충전기 보급 대수가 무려 293%(1,220대)나 증가했다.

전기차(등록 5,061대) 대비 충전소(3,748대) 비율은 74%로 나타났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도 다양한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충전기 보급 대수를 지속적으로 늘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울산시와 (주)휴맥스이브이가 협업(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공공기관, 민간시설 등에 전기차 충전기 총 411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전주거치형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한국전력공사)은 단독, 연립, 다세대주택 인근 주거지 전용 및 노상주차장 등에 전기 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15대가 설치될 계획이다.

이밖에 2023년 전기자동차 공공급속충전시설 설치 및 2023년 전기차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환경부), 2023년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 육성산업(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차원의 사업도 추진되어 울산지역 충전기 보급대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기차 이용자의 접근성, 이동경로, 교통수요 등을 고려하여 전기차 충전 기반(인프라)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