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런’ 비결은 기술력…조달 內 선도적 입지
배전반・태양광 外 차세대 아이템 출격준비

에너솔라의 태양광 제품이 대구예아람학교에 설치된 모습. (제공=에너솔라)
에너솔라의 태양광 제품이 대구예아람학교에 설치된 모습. (제공=에너솔라)

전력·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에너솔라(대표 변재연)는 20년 업력을 가진 강소기업이다.

주요 생산 품목으로는 중전기기 분야의 배전반, 비상발전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태양광, 지열시스템 등으로 이 중 태양광발전 시스템, 지열 히트펌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제품은 관급 시장에서 상위권으로 평가된다. 또한 평창 쇼트트랙 경기장, 한수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석유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센터 등 굵직한 기관에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솔라의 전 제품에 적용된 안전하고 튼튼한 방재 기술은 ‘롱런’을 유지하는 원동력이자 시장의 신뢰 높은 브랜드 인지도의 핵심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 인증, 조달청의 우수제품 지정, 다수의 기술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조달시장 1위, 2022년에는 전기문화대상 조달청장 표창 수상 등을 받기도 했다.

주력제품인 배전반, 태양광, 지열 히트펌프에는 화재로 인한 2차 피해 방지 기술과 내진 기술이 적용돼 있다.

배전반 전기화재는 설치 환경에 따라 요인이 모두 달라 일일이 대응하기 어렵다. 하지만 화재 발생 시 화재 요인을 배전반 스스로 검출하고 판단해 내부에 설치된 자동 소화 기능을 활성화한다면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에너솔라는 개발한 전기화재 복합진단 배전반은 다양한 화재 요인에 즉각 대응하는 실시간 감지 센서와 시각화 장치를 탑재했다. 따라서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안전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관급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태양광발전설비의 화재는 563건 중 80%에 달하는 450건이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이다. 특히 기후 변화로 설치 환경에 따른 설비 노후 사이클 양상과 속도 또한 다변화해 단락사고에 의한 아크 발생 확률이 높아졌다. 이에 순간적인 이상전압과 주파수 변동에도 안정적인 저전압 지속 발전이 가능하며, 실시간 감시를 통한 복합 화재 검출과 자동 소화 기능이 구비된 태양광 신제품 또한 주목받고 있다.

에너솔라는 최근 다방면으로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지붕형 BIPV 등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지열 히트펌프 등 품목 다양화 및 확대를 위해 기술 개발과 신규 영업망 구축 등을 준비하고 있다.

변재연 에너솔라 대표. (제공=에너솔라)
변재연 에너솔라 대표. (제공=에너솔라)

변재연 에너솔라 대표는 “신재생에너지와 중전기기 시장은 새로운 트렌드로, 앞으로 더욱 확대될 수 밖에 없다”며 “에너솔라가 늘 그래온 것처럼 투명한 조달시장 구축에 기여하고, 건전한 경쟁을 위해 기술 선도적 입지를 견고히 쌓아 고객과 관계사 분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안전기술로 다시 화답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