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배포
배수로 설치·침수 방지조치 등 집중 확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장마철에 대비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위한 길잡이를 제작, 현장에 배포했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11일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주요 건설업체, 지방자치단체, 소규모 건설현장에 배포하고, 철저한 건설현장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는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고, 태풍도 대비해야 한다.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굴착면 무너짐, 태풍·강풍 등으로 인한 기계장비·시설물 등 무너짐, 낙뢰, 습한 환경으로 인한 감전 등 주요 사고사례와 위험별 재해예방 대책을 수록하고 있으며, 태풍에 대비해 타워크레인 안전조치 사항 등 기술자료와 작업 전 안전점검(TBM)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 교육자료를 담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불시감독,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이행확인, 패트롤 점검 등을 병행해 장마철 위험요인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배수로 설치 및 사면 비닐보양 ▴흙막이지보공 계측 ▴우기 취약시설 침수 방지조치 ▴비상대피계획 수립 및 비상 구호용품 비치여부 등을 집중 확인키로 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건설현장 관리자는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활용해 장마철 위험요인별 안전조치를 숙지해야 한다”며 “집중호우, 굴착면 붕괴, 태풍 등 장마철 대형 재난에 대비한 비상조치계획을 수립하고,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름철 지역별 강수량 전망   (제공= 기상청)
여름철 지역별 강수량 전망 (제공= 기상청)
출처 :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