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사진=산업부 제공)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사진=산업부 제공)

정부가 본격 여름철을 앞두고 송변전, 발전 시설 등에 대한 안전 관리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천영길 산업부 주재로 풍수해, 낙뢰, 폭염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에너지시설의 안전한 관리와 운영을 위한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발전사 등 에너지공기업들은 비상 대비 매뉴얼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개선하고, 현장 점검 계획도 수립했다.

안전 점검은 현재 운영 중인 시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 건설 현장을 비롯해 드론 테러 등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도 담겼다.

아울러 산업부는 다음 달부터 9월까지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실적 평가 계획을 안내하면서, 기관별로 에너지 절감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국가 안보 및 경제의 핵심 기반인 에너지시설은 재난, 테러 등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되어야 한다"며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통한 전력수급 안정화 노력에 솔선수범해달라"고 밝혔다.


 김부미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