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접지시스템(-接地-: GES; Global Earthing System)이란?

근접된 로컬(local, 국부) 접지시스템의 상호접속으로 만들어지는 등가접지시스템으로 위험한 접촉전압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국제 표준인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국제전기표준회의)는 계절적으로 변하는 접지저항 값보다는 안전을 위한 접촉전압으로 관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개념으로 계통 고장시 인체의 감전에 대한 안전보호가 주 목적이다.

따라서,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시행 이후에도 현재와 같이 단독접지, 공통접지, 통합접지를 시공하는 것은 가능하나(KEC 141) 그 접지저항 값을 별도로 규정하지 않으므로 KEC 140항의 접지시스템 및 KEC 210항의 안전을 위한 보호 원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즉, 통합접지는 전기설비의 접지계통과 건축물의 피뢰설비, 전자통신설비 등의 접지극을 통합하여 설비 간의 등전위를 형성하는 접지방식을 말하는데 IEC에서는 이와 유사한 글로벌 접지시스템(GES)에 대해 규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KS C IEC 61936-1 10.3과 부속서 F에 명시하고 있고, GES는 하나의 구역에서 전위차가 없거나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즉, 글로벌 접지시스템은 통합접지시스템과 유사하지만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글로벌 접지시스템을 적용하였다면 모든 전위차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여 접지설계가 완료된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GES란 국부접지계통의 상호접속으로 접지시스템의 근접효과에 의해 만들어지는 등가접지시스템으로서 위험한 접촉전압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접지시스템으로 정의하고, GES의 성립여부는 대표적인 시스템에 대한 표본측정이나 계산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

GES의 성립요건으로 1 Ω 이하를 권장함. 국부접지시스템(Local Earthing System)은 계통 측면에서 중성선에 접속하는 병렬접지시스템(수용가 접지극 포함)을 총칭하는 의미이다.

현재 글로벌접지시스템의 대표적 유형은 22.9 kV-y 계통의 중성선이며, 22.9kV-y 계통의 다중접지된 중성선에 특고압 전기설비의 공통·통합접지극을 접속하는 경우는 글로벌접지시스템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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