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D는 무조건 1등급이 좋은 것이고 3등급이 나쁜 것인가?


많은 소비자로 하여금 혼돈을 야기하는 대목입니다.

상기한 그림과 같이 타입 1, 2, 3으로 해석한다면 그 오해는 풀릴 것 입니다.

즉 1등급은 타입 1, 2등급은 타입 2, 3등급은 타입 3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타입 1은 큰 서지에 대응하기 위하여 용량이 5~20KA로 테스트를 하는 큰 SPD이나 보호수준은 4kV, 2.5kV수준으로 좋다고 할 수 없어 1차 보호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입 2를 보면 1차보호 후 2차 보호를 위하여 1~20kA로 테스트 하며, 보호수준은 2.5kV, 1.5kV 수준입니다.

타입3은 2차보호 이후 3차 보호에 대응하며, 보호수준이 1.5kV로 그중 우수한 규격(?)이네요.

상기한 타입별 혹은 등급별 SPD는 대응하고자 하는 최대전류에 따른 구분으로서 중요한 보호 수준을 눈여겨 본다면, 결코 SPD의 1-2-3등급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으며 타입1-2-3이 맞습니다.

뿐만아니라 1등급 보호기로 보호를 하였을 때, 4kV의 잔류전압이 기기에 도달한다면 기기가 보호받지 못하고 고장나는 사태가 벌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1등급 혹은 타입 1의 SPD는 수전반에 설치하고 타입 2의 SPD는 분/배전반, 그리고 타입 3의 SPD는 기기 보호용으로 규정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 것입니다.